북가주 '파크 파이어' 확산…역대 6번째, LA 크기 전소
북가주 치코시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여전히 확산 중이다. 캘파이어에 따르면 ‘파크 파이어’는 29일 오후 4시 기준 4개 카운티에 걸쳐 37만3357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있다. 이는 가주 역사상 여섯 번째로 큰 산불이다. LA시 면적(32만1000에이커)보다 더 크다. 진화율은 12%다. 약 400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여러 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의 도움을 받아 화마와 싸우고 있다. 지난 24일 뷰트 카운티 치코시 인근 비드웰파크에서 시작된 화재는 플루마스, 샤스타, 테하마 카운티로 번졌다. 산불은 지금까지 최소 110개의 건물을 파괴하고 6개의 건물을 손상시켰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당국은 ‘차량 방화’가 화재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본지 7월 29일 자 A-3면〉 관련기사 북가주 산불 파크 파이어 주말 동안 확산세 심각 정윤재 기자4시 피해 업데이트 예정 역사상 파크 파크 화재 기준 파크 샤스타 테하마